후기 이유식 첫째달 식단표 (후기 이유식 1단계 계획표)

 

드디어 다음주부터 후기 이유식을 시작한다. 

5월에 후기 이유식 1단계, 6월에 후기 이유식 2단계 하려고 한다. 

 

후기 이유식 첫째달 식단표 계획을 짜봤다. 

만들다보면 재료수급이나, 만들어지는 양때문에 스케줄이 완벽하게 지켜지지는 않지만 

되도록 만든 스케줄에 따라 먹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유식이 아기가 유아식으로 넘어가서 진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있지만,

어떤 재료에 알러지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목적도 있기때문에 

새로운 재료를 한가지씩 넣어가면서 3일동안 먹이면서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초기이유식, 중기이유식까지 끝냈는데 초기이유식때 오이에 약간 피부반응이 있었던 것 빼고는 

아직까지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재료는 없었다. 

 

후기 이유식부터는 아침,점심,저녁 3번 이유식을 먹게된다. 

수유는 현재는 4번하고 있는데, 후기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이유식 양을 늘리고, 수유량은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  

10개월 아기의 하루 스케줄은 요렇게 흘러간다. 

그때그때 +- 약간씩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이렇게 지내고 있다. 

 

<10개월 아기 일상 스케줄>

6시~7시 기상     : 수유 + 놀기 

8시                    : 아침 이유식 

8시 ~ 9시반       : 놀기 (+때에 따라 간식) 

9시반 ~ 10시반 : 낮잠1  

11시~11시반     : 점심 이유식 + 수유 

11시반 ~ 2시     : 놀기 (+때에 따라 간식) 

2시반 ~ 4시       : 낮잠2 + 수유  

4시 ~ 6시          : 놀기 (+때에 따라 간식) 

6시 ~ 6시반       : 저녁 이유식

7시                    : 목욕 

8시                    : 수유 + 잠 

 

사실 9개월 중반까지만 해도 새벽수유를 했었다.

9개월정도되면 새벽에 우유먹고 자면 입안에 남아있는 우유때문에 치아우식증이 생길 수 도 있고 통잠을 방해한다해서 

새벽수유 끊어야한다고 해서 이렇게 칭얼대는데 어떻게 끊을지 걱정했는데

9개월 말쯤 되니 아기가 알아서 끊었다. 싱기!!!

이제 새벽에 맘마 안찾고 잔다. 이것만으로도 진짜 삶의 질이 높아졌다ㅋㅋ

 

후기 이유식 첫째 달에 시도할 재료는 

가지, 아보카도, 토마토, 돼지고기, 귤, 연근, 근대, 아스파라거스, 우엉, 밤, 망고, 검은콩이다. 

아침 식사는 삼시세끼 밥은 너무 힘들 것 같고, 현실적으로 쉽게 만들수 있으면서 영양가 있는 오트밀과 과일을 줄 생각이다. 

일요일에 다음주에 먹을 이유식을 다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놓는 편인데, 

이제 바로 만들어서 먹이는 연습도 하고, 죽이 아닌 국이나 반찬도 있다는 걸 알려줄 겸 주말에는 특식을 넣었다. 

간식도 치즈, 떡뻥, 퓨레, 생과일만 줬었는데, 후기부터는 다양한 간식을 만들어 줄 생각이다. 

 

빡세보이지만, 

아침은 준비하는데 5분도 안걸리고, 

점심, 저녁은 주말에 만들어 둔 이유식을 데펴서 주면 되고,

간식정도만 만들어서 주면 되는거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뭣보다 이제 복직하면 이런 거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도 없는데.. ㅜㅜ 

쉴때만이라도 열심히 맛난 밥 맨들어서 먹이고 싶은 맘이 크당. 

그리고 만드는 거 되게 재밌다 ㅋㅋ 다 작게 썰어야해서 소꿉놀이 하는 기분 

 

 

내일이 중기 이유식 마지막날이당.

중기 이유식 완료한 사진 + 스케줄도 함께 업로드해야지~

 

오늘은 이만 끝!